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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스토리

정시 경북대학교 의예과 | H1C반 김동휘
2019.02.18 조회수 2847
  • 나에게 강남하이퍼란?
    제가 바친 1년을 후회하지 않도록 끝까지 저를 믿어준 곳입니다.
  • 재수를 결심한 이유는?
    재수는 타의반 자의반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렇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20살을 보내고 막상 수능에서 국어가 4등급이 나오자, 제가 바친 1년이 너무 후회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에게 바치는 마지막 1년이라 생각하고 삼수를 결심했습니다. 특히 저의 결심이 무너지지 않도록 선행반부터 들어가 페이스를 놓치지 않고자 했습니다.
  • 재수, 선행이 중요한 이유!
    공부를 하고 싶다는 결심은 남이 만들어줄 수 없다는 걸 재수를 하면서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학생 스스로가 공부를 하고 싶을 때 그 눈빛을 잊지 않도록 다짐하는 시간이 선행반 기간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전 선행반 기간 동안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정하는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작년엔 선생님들의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판단하기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뽑아서 듣는 식으로 공부했었습니다. 그러나 파이널로 갈수록 선생님의 의도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올해는 일단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나서 판단하고자 놓치는 수업이 없도록 하는 점에 집중했습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선행반 기간에 남들보다 공부량을 늘리기보다는 선생님들과 끊임없이 상담하면서 앞으로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저에게 맞는 공부 방향을 찾는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도 더 알찬 1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을 선택한 이유는?
    전 재수생활을 강남에서 했습니다. 번화가에 위치한 학원이어서 주변에 일탈을 할 만한 장소들이 많았습니다. 삼수만큼은 일말의 여지도 남기고 싶지 않아 기숙학원을 선택했습니다. 특히, 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고, 의대 합격 비율이 높은점, 그리고 학생 관리가 좋다고 하여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을 부모님께서 추천해 주셔서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 나를 성공하게 만든 특별한 프로그램은?

    저의 가장 큰 실패 요인은 국어라 생각해 전 국어와 관련해서 받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받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전 질문 당직 시간을 적극 활용해 국어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고 저의 공부 방향을 계속 체크하는 시간으로 이용했습니다.

    선행반 초반부터 조한균 선생님의 조언을 따라 우선 시간제한 없이 글을 충분히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먼저 했습니다.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건 주간 평가와 월 모의고사를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수능 국어 지문을 끊임없이 반복해 읽으면서 이해하고, 그것을 수업내용과 비교하면서 독서 지문의 구조를 파악했습니다. 동시에 문법 지식을 구조로 정리하고 문학작품과 관련해 작가의 삶 등의 배경 지식을 쌓아 수능 시험장에서 최대한 낯설지 않도록 대비했습니다.

    국어 멘토링 시간은 일주일에 한 번 제가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제 경우는 정규 수업에서 다루지 않은 작품을 읽는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제 시험지를 분석하며, 저의 시각과 다른 관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재수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은?
    N수생에게 '완성'은 없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수능 국어만 몇십 년간 공부하신 국어 선생님조차 수능 몇 주 전까지 국어 기출을 공부하시면서 깨달으시는 부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집중이 너무 안될 때가 있었습니다. 하루 집중이 너무 잘 되면 그 뒤 3일 정도 문제도 잘 눈에 안 들어올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 전 이투스 입시 소장님이 말씀하셨듯이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수능을 대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능 시험장은 머리가 좋은 학생보다는 훈련이 잘 되고 유연성 있는 학생을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전 집중이 안 될 때면 제 스스로에게 평가원 시험, 또는 수능시험장에서 어떻게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시험을 치를지 하루 스케줄을 작성했습니다. ' 1. 아침에 일어나서 점호를 한다. 2. 커튼을 연다 3. 샤워를 하고~' 식으로 중요한 시험날 어떻게 하루를 보낼지 스스로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무작정 엉덩이를 붙이고 의미 없는 문제만 붙들기보다는, 수능 시험날 단 하루를 끊임없이 머릿속에서 돌려본 것입니다.
    또한, 타 학원에 비해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으셔서 선생님과 함께 해결책을 찾으면서 함께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 재수하게될 후배를 위한 조언!
    수능 시험은 과정만큼 결과가 굉장히 중요한 시험입니다. 국어 지문에 얼굴을 대고 하루 종일 공부한 학생보다는 의자 뒤에 몸을 기대고 한두 시간 끄적이면서 공부한 학생이 어쩌면 국어 공부에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정도'를 걷는 학생일 수 있습니다.
    남들이 하는 방법을 이리저리 쫓아가면서 1년을 허비하기보다는, 선행반 혹은 정규반 초반에 여러분에게 맞는 공부 방향을 찾으신 다음,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그 방향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 나만의 성공 학습법!

    저는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에 치중하기보다는 오늘 배운 내용들이 제 머릿속에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매일 10시 반에 하루 일과가 끝나면 HSP를 펼쳐 놓고 제 머릿속에 남은 지식을 꺼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저의 최종 목표는 수능날 단 하루, 제한된 시간 안에 정답을 맞히는 것이기에 그날 제가 어떤 하루를 보낼지 꼼꼼히 체크하고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동작이 없는지 확인하는데 1년을 보냈습니다.

    a.
    국어 학습법
    저는 국어에서 4등급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받은 적이 있었기에 삼수를 하는 동안 국어에 가장 집중했습니다. 수능 국어 자체가 범위가 굉장히 넓은 과목이기에 저는 모든 과목을 공부할 때 국어를 공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교과서를 읽거나 신문을 읽을 때도, 사설 지문을 읽는다 생각하고 끊임없이 제한된 시간 안에 글을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화작, 비문학, 문학 별로 어떤 단계를 거쳐 수능 시험장에서 읽을지 매뉴얼을 짜서 갔습니다. 이때 전 선행반부터 조한균 선생님의 스키마를 바탕으로 거기에 인강과 사설문제에서 깨달은 내용들을 붙이는 방법으로 저만의 스키마를 완성했습니다
    .

    b.
    수학 학습법
    백용기 선생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수능 수학은 수학 실력 자체가 뛰어난 학생보다는 제한된 시간 안에 시험지의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을 떠올리는 훈련이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 마인드맵 형식의 단권화 노트를 이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대응 관계가 있다면, '1. 함수로 묶거나 2. 더 단순한 형태를 생각하거나 3. dummy 변수를 제거하거나 4. 변하는 것과 고정된 것을 구분한다' 와 같이 하나의 문제를 풀기 위한 여러 방향성들을 정해 놓은 것입니다. 마인드맵 형식은 여러 아이디어들이 일정한 방향을 가지고 연결된 게 아니라 반대 방향도 생각할 수 있기에,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분야별로 문제를 풀기 위한 루트들을 정할 때는 학원 수업과 인강, 그리고 제 스스로 찾아낸 루트들을 합쳐서 저만의 스키마를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때는 이것을 한 장의 종이에 압축해서 시험장에 가져갔습니다.

    c.
    탐구 학습법
    탐구 과목은 시간 싸움이 굉장히 중요한 시험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개념이나 문제를 풀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오답이 나올 수 있기에 평소에 이 훈련을 끊임없이 해야 합니다.

    특히 전 시험을 치르기까지 오개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매 시험마다 문제별로 답을 내기까지 제가 이용한 개념이나 공식을 복기하는 방식으로 시험지를 분석해, 제가 가진 스키마에 오류가 없는지 끊임없이 점검했습니다.

     

    물리1은 크게 암기가 필요한 비역학 단원과 빠른 시간 안에 문제를 풀 방향이 떠올라야 하는 역학 단원이 있습니다. 전 백봉현선생님을 따라 유형별로 미리 어떻게 풀지 정해 놓아서 단시간에 물리 시험을 치르는데 집중했습니다. 예를 들면, 전자기장 문제가 나오면 끝과 끝을 생각하거나 접지해도 전자기유도는 유지됨을 생각하는 등, 백봉현 선생님의 스키마와 제 지식을 합쳐서 어떻게 풀지 방향성을 미리 정했습니다.

     

    지구과학1은 암기도 중요하지만 시험장에서 시험지의 자료를 빠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유연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 문제가 저의 배경 지식을 요구하는지, 아니면 시험지의 자료를 이해하기를 요구하는지 시험을 치르는 동안 빠르게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평가원 기출을 교과서라 생각하고 가장 중요시 생각해 그 문제를 풀기까지 필요한 모든 개념과 자세를 문제마다 분석했습니다. 또한, 유덕원 선생님의 흐름을 따라 1년 동안 배경 지식과 교과서, ebs 개념을 외우면서 수능에서 필요할지 모르는 지식들을 암기했습니다.

  • 시기별 재수생활 학습, 생활 노하우!
    1학기 2~6
    초반엔 작년 여러분의 문제점을 우선 찾아야 합니다. 무작정 공부량을 늘리기보다는 여러분에게 가장 맞는 공부 방법을 선생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찾아야 합니다.
    초반에 전 조한균 선생님과 계속 상담하면서, 재수 때 제가 지문을 어떻게 읽을지 방법론에만 너무 집중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파이널까지 국어 지문을 일단 충분히 읽고 이해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전 백용기 선생님과 상담한 후, 선생님의 수업을 제가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다 생각해 '백용기 선생님 분석노트' 를 따로 만들어 일단 수업의 모든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제 공부 방향을 정하는데 집중해서 6평 전까지 파이널 때 달릴 수 있는 자세를 잡았습니다.

    2
    학기 6~ 9
    N
    수생이 가장 슬럼프에 빠지는 기간이 이때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6평 때 제 점수가 지나치게 높게 나와 자만심에 빠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지난 2번의 수능시험 점수를 생각하며 어떻게든 저의 문제점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6평 시험지를 분석하면서 불필요한 동작은 없었는지 확인하고, 9평 때까지 어떻게 제 문제점을 보완할지 틈틈이 계획서를 작성했습니다.
    또한 전 선생님과의 소통을 중요시 여겨 각 과목 선생님들께 제 스스로 분석한 제 자신의 문제점을 말씀드리고 조언을 구해 저에게 가장 적합한 공부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3
    학기 9평이후 파이널
    수능 시험 당일이 여러분의 최상의 컨디션일거라는 착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바랍니다. 그날 최대한 멘탈을 부여잡을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전 서승현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능 시험 당일 스케줄을 꼼꼼히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때 1년 동안 본 수많은 시험 동안 계속 점검해왔기에 제 자신을 믿었습니다.
    올해처럼 수능 국어 1등급컷이 84점이 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험장 내의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이 자신보다 잘 봤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때 멘탈 싸움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 수능 당일 국어 시험이 끝나고 바로 귀마개를 끼고 제가 작성한 과목별 압축 노트만 읽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차근차근 적어놓았기 때문에 떨렸지만 정신을 부여잡고 끝까지 시험을 치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 방법은 저한테 맞는 방법이지 여러분께 맞는 방법은 아닐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선행반, 또는 정규반 초반에 과거 여러분이 실패한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올해 과거와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찾으시길 바랍니다.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여러분의 길을 걸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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