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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스토리

정시 가톨릭대학교 의예과 | H1A반 이승민
2019.02.12 조회수 2789
  • 가톨릭대 의예과, 인하대 의예과 합격

    나에게 강남하이퍼란?
    저에게 “내가 원하는 바를 이뤄내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가르쳐 준 곳입니다.
  • 재수를 결심한 이유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몇 번 잘 봤던 모의고사 때문에 의대는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나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했기에 공부를 소홀히 했고, 게임으로 밤을 새우기 일쑤였습니다. 이런 나태한 모습 때문에 수능에서 1년 중 최악의 성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머리를 믿으며 자만감에 빠져있던, 형편없었던 제가 너무나도 싫었고 달라지고 싶었기에 수능 본 당일, 바로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1월부터 그렇게 달리면 나중에 지친다고 만류하였으나, 고교 3년간을 너무나도 놀았기에,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학원을 일찍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하여 재수선행반에 들어가기로 다짐했습니다.
  • 재수, 선행이 중요한 이유?

    프로야구를 보면 겨울에 대부분의 선수들이 따뜻한 곳에서 미리 몸을 만들며 훈련합니다. 가끔 부득이한 사정 때문에 이런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보면 시즌 초반에는 잘 하더라도, 여름이 되면 체력적으로 문제를 드러냅니다. 저는 재수선행반이 이런 스프링캠프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2개월 동안 미리 몸과 마음을 공부에 맞게 가꾼 덕분에 제가 1년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고 보니 재수선행을 하며 보낸 겨울 2개월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살면서 정말 나 자신에게 부끄럼 한 점 없었던 몇 안 되는 시기라고 자신합니다. 다른 친구들보다 2개월가량 일찍 시작했기에 미리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질 수 있었고, ‘내가 왜, 도대체 무엇 때문에 작년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는지 성찰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재수를 하며내가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돌아볼 수 있었고, 3 때의 근거 없는 자신감 대신 겸손과 노력으로 저를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을 선택한 이유는?

    고교 시절에는 새벽에 게임을 하는 등에 수험생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유흥을 즐겼습니다. 제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할 거 같아서 특히나 핸드폰이나 술, 만화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할 거 같아서 학원을 알아볼 때 통학보다는 기숙을, 그중에서도 관리가 철저한 학원을 알아보았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이나 선배들 모두관리는 강남하이퍼라고 말씀하셨고, 학과 담임선생님과 학습전략 담임선생님 두 분이 한 반을 맡으신다는 점에서 강남하이퍼 의대관으로 가려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다니며 YAP이나 이투스 모의고사 등의 문제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던 점도 의대관을 선택했던 요인이 되었습니다. 게다가의대를 가겠다”,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보다 저에게 자극이 될 거 같아서 강남하이퍼 의대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나를 성공하게 만든 특별한 프로그램은?

    저는 의대관의 많은 프로그램 중에 선생님들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 담임선생님이셨던 서승현 선생님과 공성원 선생님 덕분에 1년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재수생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 시기별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느지, 슬럼프에 빠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을 계속 알려주시며 반의 면학 분위기를 잡아주셨고 덕분에 일탈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백용기 선생님의 특강과 황준규 선생님의 수학 심화 수업이 제 강점인 수학 영역을 보다 단단히 만들 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백용기 선생님의 특강으로 고교 시절 대충 배웠던 개념들을 제 것으로 온전히 만들 수 있었고, 이 덕분에 어떠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황준규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수학을 바라보는 제 시야를, 태도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너무 입시에만 몰두하여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었지만 덕분에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제가 재수생활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 재수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은?

    3월 모의고사부터 6월 평가원 모의고사까지 꾸준히 높은 성적을 유지했기에 이 정도 공부했으면 충분하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날씨도 무더워져 이전에 비해 공부에 대해 집중이 잘되지 않았고, 하기 싫어졌습니다. 만약 그 상태 그대로 공부를 접었더라면 아마 지금쯤 다시 학원에 다니고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저는 공부가 잘 안되는 것을 담임선생님과 상담하면서, 그런 때일수록 하루의 목표를 이전보다 높게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이전보다 하루에 해야 할 것을 많이 설정하니 이걸 끝내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인지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예상보다 빨리 끝낼 수 있었고, 그렇게 남은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며 지친 제 몸과 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순된 말일 수 있겠지만, 평소보다 많은 할당량과 휴식 덕분에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 재수하게될 후배를 위한 조언!

    재수할 때 제가 가장 두려웠던 것은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결과가 보장되어있지 않은 불안감이었습니다. 이 불안감은 아마 절대 없어지지 않을 거예요. 아무리 내가 모의고사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받아도 말이죠. 재수생들은 모의고사와 수능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테니까요. 그러니까 그 불안감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제게 선행반 때재수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1년간 마음의 평온을 유지해야 한다. 너 자신을 이겨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저 꾸준히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재수를 막 시작하셨을 때는 아마 굉장히 조급하실 거예요. 저도 그랬고, 저희 반 친구들도 그랬거든요. 그런 급한 마음으로 겨울인데 벌써부터 봉투모의고사나 풀고요. 하지만 뭐든지 급하게 하다 보면 제대로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학습에 완성이란 존재하지 않아요. 본인의 구멍은 절대 혼자서 찾을 수 없으니까 수업과 질문당직을 많이 이용해서 본인의 약점을 메우려 하세요.

    재수하면서, 특히 기숙학원에서 하게 된다면,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공부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너무 친하게 지내는 것도 좋지 않지만, 당연히 트러블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정적인 감정은 알게 모르게 공부하는 중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양보하려고 하면서 절대 충돌이 생기지 않도록 생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나만의 성공 학습법!

    a. 국어 학습법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어 영역은 수능 영역 중에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 고득점을 받는지 설명하기가 제일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국어를 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맑은 정신으로 생각하며 지문을 읽는 것과 지문과 문제 내에서만 답의 근거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자세를 가장 잘 길러줄 수 있는 것이 평가원 기출 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출문제는 그저 푸는 것이 아닌, 분석하면서 글을 어떻게 쓰고, 일반적인 글과는 무엇이 다르고,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내고, 보기에서 무엇을 제시하는지, 선지는 어떻게 표현하는지 등을 알아내려 노력해야 합니다. 기출 분석을 매일 꾸준히 하다 보면 독해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본인 스스로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출 분석으로 어느 정도 실력을 길렀다면, 본인의 실력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물론 6월과 9월 두 번의 평가원 모의고사가 있지만 두 번 만으로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것이 사설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보는 이투스 모의고사와 더불어 9월 모의고사 이후에 나온 하이퍼상상모의고사나 FIT 모의고사 등이 실전 감각을 기르고 수능 시험장에서 긴장하더라도 제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b. 수학 학습법

    저는 고교 3학년 때 본 수능에서 제가 가장 자신있어 했던 과목인 수학에서 평소보다 많이 낮은 점수를 거뒀습니다. 이유를 분석해보면, 자만과 21,29,30번만 맞추면 된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수학 영역을 포함해 공부를 할 때 이런 자만이 패착을 불러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언제나 겸손의 자세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수하면서 학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이전에 엉성히 쌓은 제 개념을 점검하고 기초부터 튼튼히 다졌습니다. 본인의 약점은, 모르는 것은 절대 혼자서 찾아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원 정규 수업에 가장 열심히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백용기 선생님의 특강을 들으면서 내가 개념을 체화하였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수업을 통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개념을 단권화시킬 줄 알아야 비로소 본인의 것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개념을 다지면서 기출 문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활용까지 잘 할 수 있어야 진정하게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단순히 기계적으로 푸는 것이 아닌, 내가 문제를 풀면서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근거를 찾으려고 노력하세요. 문제를 보는 태도를 길러야 합니다. 그저 영혼없이 풀다보면 수능 시험장에서는 좋지 않은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편적이고 건전한 사고를 하려고 하세요. 몇몇 문제를 풀면서 가끔 기발한 생각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내가 이걸 실제 시험장에서도 생각해 낼 수 있을까?”, “내가 왜 이 방법을 떠올렸지?”처럼 항상 고민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철저한 자세가 고득점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c. 영어 학습법

    제가 가장 못했던 과목이 영어였습니다. 잘하지도 않고 흥미도 없었기에 자연스럽게 소홀해질 수 있는 과목이었지만, 학원에서 제공하는 워드 마스터나 사문통달과 같은 데일리 컨텐츠 덕분에 하루에 일정 시간 이상은 영어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저는 제 독해력 부족의 제1의 원인이 어휘력 부족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워드 마스터 2000과 수능 연계 Voca 등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단어장의 예문을 보면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확인하고, 한 가지 뜻만 아니라 다양한 뜻을 외우면서 실전에서 문맥에 맞춰 어떻게 읽을까 고민했습니다.

    어휘 공부를 어느 정도 하니 지문이 읽히기는 하였으나 국어 영역과 마찬가지로 그저 읽을 수 있다고 풀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글이 짜여지는지 확인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을 읽을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서승현 선생님의 특강을 들으며 연습했습니다. 또한 영어 영역이 EBS 연계 효과를 가장 많이 누릴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원 수업에서도 EBS 변형 문제를 연습했고, 영어심화 안상 선생님께서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지문들만 모아 책으로 주시고 글에 대해서 설명해주신 덕분에 수능날 30번 지문 등을 보면서 익숙한 지문 덕분에 심리적으로 안정되었고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d. 탐구 학습법

    과학탐구 공부를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3 때 처음에는 화학I,생명과학I을 공부했지만, 6월 모의고사 즈음에 생명과학I을 물리I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울대학교에 가고싶어서 화학I 과목을 화학II 과목으로 설 이후에 바꿨습니다.

     

    물리I은 비록 수능날 다 맞았다고는 하지만 나중에 시작해서 너무 급하게 하느라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재수하면서 개념을 보다 탄탄히 다져야겠다고 생각했고, 학원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제가 잘 모르거나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메우려 노력했습니다. 이외에도 스스로 교과서와 기출문제들을 보면서 알아야 할 내용들이 무엇인지 확인했습니다. 이렇게 정리한 내용들을 단권화시키며 제 것으로 만들려 노력했습니다.

     

    화학II 는 수능 때 3,000명가량밖에 보지 않아서 그런지 스스로 공부하려 하니 컨텐츠가 굉장히 없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학원 선생님의 수업과 인강을 병행해나가며 개념을 정립하려 노력했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체화하려 했습니다. 기출을 몇 번 풀고 나서 역대 수능특강, 수능완성이나 학원 사설 모의고사 등을 풀면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대처법을 키우려 했습니다.

  • 시기별 재수생활 학습, 생활 노하우!

    1학기에 가장 중요하고 해야 할 것은 개념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점검하며, 내가 취약한 부분이나 몰랐던 것은 헷갈리지 않도록 확실히 다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원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월 모의고사 이후부터 시작되는 2학기는 무더운 날씨와 더불어 한 번의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났기에 나태해지기 쉬운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힘내야 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개념뿐만 아니라 문제 풀이도 생각해야합니다. 평가원 기출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들을 보면서 문제를 보는 시야와 태도를 길러야 합니다. 굳이 이 시기부터 시간을 재고 압박감 하에 풀 필요는 없습니다. 비록 오래 걸리더라도 자신의 힘으로 푸는 연습을 하면서 생각하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3학기는 수능으로부터 얼마 남지 않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일주일이나 2주일에 한 번 가량은 모의고사를 시간을 재고 풀면서 실전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간이 촉박하다고 사설 문제들만 보지 마시고, 기출들을 다시 보면서 문제를 보는 태도를 재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을 점검하면서 개념 공부에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합니다. 너무 잡다하게 말씀드리는 것 같지만 3학기에는 개념, 기출, 실전의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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